日코로나 전문가 올림픽 우려 표명 취소..'입 막음' 논란
이세원
입력
2021. 05. 31. 10:12
수정
2021. 05. 31. 13:30
'무관중' 등 제언 추진하자 '정부가 싫어한다' 메시지 전달
스가 백신에 '올인'..매일 점검하며 "왜 예약 덜 찼냐" 불만 표시
'1주일 이내 음성 증명서' 조건으로 경기장 입장 추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해 일본 정부에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에 관한 우려 의견을 발표하려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취소하거나 개최하려면 관객 없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의 압박에 정식 논의도 하지 못했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와중에 올림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정식 논의를 하지 못하고 준비 움직임이 중단됐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과회 내부에서
올림픽 개최에 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감염 상황을 4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올림픽에 관해 제언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전문가들이
단계별 대응을 거론하는 것을 정부가 싫어한다'
는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무산됐다.
분과회 사무국은 일본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인 내각관방(內閣官房)이 맡고 있다.
회의는 사전에 주요 구성원이 안건을 논의하고 오미 시게루(尾身茂) 분과회 회장이 정부와 내용을 면밀하게 조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견 표명이 자유롭지 않은 구조로 보인다.
분과회의 한 구성원은 일본 정부가 양해하지 않으면 "분과회를 열 수 없다"고 실태를 지적했다.
분과회가 올림픽에 관해 제언하려고 했던 내용은
일본 정부의 계획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입막음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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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531101230562
역시나,, 언론자유지수 70몇 위에 불과한,, 후진국.. 왜국
쥐닭, 토왜 극혐당 년놈들을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