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불륜男 협박 6000만원 갈취한 50대 징역 1년 ,,,

공범 지인도 징역
10
개월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아내의 불륜 상대인 남성을 협박해
6000
만원을 받은
50
대 남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55
)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3
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지인 B씨(
49
)에게 징역
10
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
13
일 오후 5시
30
분 인천시 남동구 한 커피숍에서 아내의 불륜 상대인 C씨(
63
)를 협박해 현금
6000
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C씨에게 "가정이 파탄되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며 "불륜 사실을 가족, 직장 등 지인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1월께 지인으로부터 아내와 C씨가 3개월가량 불륜관계를 이어왔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사회 후배인 B씨와 함께 C씨를 찾아가 겁을 줘 돈을 받기로 공모하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A는 범행을 주도했고, 피고인 B도 범행에 가담해 그 정도가 가볍지 않을 뿐 아니라, 2명 이상이 공동 범행해 행위 불법성이 가중됐다"며 "피해금이 많고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