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현관 '빠루'로 뜯은 남성, 6일 만에 잡았다

정영재 기자

입력
2021. 05. 28. 17:02

수정
2021. 05. 28. 17:10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 현관문을 노루발못뽑이 일명 '빠루'로 뜯으려 하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오늘 오후 붙잡혔습니다.

사건 엿새 만에 붙잡힌 이 남성은 본인이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전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문을 뜯으려 했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주변 철물점에서 산 연장으로 범행하다 피해자가 소리치는 소리에 달아났습니다.

당초 이 남성은 90년대 유행하던 빈집털이 수법으로 단순한 범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경찰도 이 부분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원한 관계에 의한 범죄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가족들은 이 남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인데 원한 관계보다는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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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섬뜩한 경우군요. 도둑도 아니고 원한 관계도 아니고.. 침입 동기를 몰라,,,

[JTBC]

입력 2021-05-26 16:16

수정 2021-05-26 19:08